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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7곳 개장..수도권서 1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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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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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개장 골프장 수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개장하는 골프장수는 57개소(회원제 25개소, 퍼블릭 32개소), 18홀 환산으로 51.0개소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운영 중인 골프장 수는 지난해 말 370개소에서 올해 말에는 427개소에 달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8개소를 개장해 가장 많고 다음이 영남권 13.0개소, 호남권 9.9개소 순이다. 특징적인 점은 골프장이 부족한 수도권에 많은 골프장이 개장한다는 점인데 2007년에는 5.0개소, 2008년 3.7개소, 2009년 5.0개소에 불과했다. 회원제 골프장도 2개소에 불과했던 2009년과는 달리 9.0개소(162홀)가 개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개장 골프장 수가 급증하는 현상에 대해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서천범 소장은 "국내경기 침체와 골프회원권 분양 어려움 등으로 2009년에 정식 개장하지 못한 업체들이 2010년에 대거 개장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한다.
연도별 개장 골프장 수를 보면 2000∼2002년에는 매년 7개소 미만에 불과했지만 2005년 이후 매년 30개소 정도로 급증했고 2009년에는 25.3개소가 개장했다. 회원제 골프장 수도 2003∼2006년에는 매년 10∼14개소 수준에 불과했지만 2007년 24.5개소로 가장 많았으나 2008에는 8.5개소, 2009년에는 15.0개소로 급감했다. 이는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경기 침체와 골프회원권 분양 어려움 등으로 개장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향후 국내 골프장 수는 2012년까지 매년 40∼60개소씩 급증하면서 지방 골프장들은 내년부터 골프장 공급 과잉 현상으로 경영수지가 빠르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공사 중이거나 미착공인 골프장 수(18홀 환산)는 129개소, 인허가를 추진 중인 골프장 수가 189개소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사 중이거나 미착공인 골프장들은 회원권 분양 어려움 등에 따른 공사 자금 부족으로 매각하거나 공사 지연 등으로 개장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허가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골프장들은 공사자금 부족 등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 대거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그 밖에 인허가를 추진 중인 골프장들도 골프장의 수익성 하락, 금융권의 프로젝트 금융 기피 및 골프회원권 분양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현상이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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